Search

'카카오 대리 단독배정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4.25 19.04.24 카카오 대리기사 수도권 운행일지 (3일차)

안녕하세요! 최대니입니다.

3일차 투잡중인 초보 대리운전기사입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회사 사무실에서 6시 30분 퇴근과 동시에 카카오대리 출근을 누릅니다.
어짜피 콜이 없는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모를 꿀콜(?)을 잡기위해 콜을 보면서 집으로..

콜은 역시나 없네요~

 

어제 프로서비스를 2만2천원 내고 가입했습니다. 프로모션중이라 2만원을 바로 포인트 넣어주네요! ㅎㅎ(캐쉬백?)
익일부터 사용가능하다하여 오늘부터 사용가능하네요 ㅎㅎ~

첫콜,귀가콜로 활용해야겠고... 지금 시간대가 2일 경험상...어짜피 콜이 없으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집 가서 밥 먹고 제대로 잡아야 할 때 키려고요 ㅎㅎ 사용과 동시에 한 시간만 적용됩니다!

 

아니 밥 먹고 있는데 괜찮아 보이는 콜이..=_=;;ㅎㅎ 아쉽지만 지금 입에 밥이 있어서..

 

프로 배정권 한 장 사용하고... 밥을
다 먹고.. 콜을 잡고 나가려고 이제 핸드폰에 머리를 박고 초집중모드 시전!

공지사항에 불이 들어와 있길래 눌러보니 깜짝 이벤트!~

 



 한 30분이 지났는데 콜이 없어서... 8시 전에 하나 타야 되는데 하는 마음으로 우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쪽으로 다시 기어나갔습니다...  가디역 도착할 때쯤 뜨는 콜! 바로 수락!

 

 

 

너무 바로 앞이라 잡자마자 손님을 만나버렸습니다.. 하하;; 
목적지도 신림동이네요 ㅎㅎㅎ~ 신림이면 신림역이고 그럼 주변에 번화가고 또 콜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주변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차까지 같이 가서 차키를 받고 출발!

가면서 역시나 어려 보이시네요.. 집이 주변이세요~? 등등
제가 동안(?)인 편인지 성인인 자녀가 있으신 40~50대로 보이신 손님들은 항상 물어보시는거 같네요..ㅎ

하지만 거리가 짧아서 대화 몇번 오가지않고 금방 도착했습니다 ㅎㅎ 

 

 

역시나 대리를 마치고 나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나의 친구 네이버지도야 알려다오!

 

 

전 항상 역주변으로 갑니다.. 역주변에 번화가가 많은 느낌?... 그래서 신대방으로 걸어갔습니다.
가면서 폰을 뚫어져라...ㅎㅎ        

 

자자 콜이 이제 한두개씩 뜹니다!

 

 

 

 

10분만에 그다음 콜을 잡았습니다. 고양 일산!? 좀 먼 느낌이있지만..

우선 콜을 거를 짬이없으니 수락하고 손님에게 15분정도 걸릴꺼 같은데 괜찮으시겠냐고 확인 후

달렸습니다 ㅎ 달리다 걷다가 달리다... 

(전 손님이 오래기다리시다가 다와가서 취소하실까봐 조금 빨리 빨리 서두르는 편입니다..)

도착해서 전화하니... 주차장 출구 쪽에계시면 나가겠습니다~ 해서 기다리고있으니 금방 오셨네요

 

근데... 주차장에서 위에까지 올라오시는게 가능했을지 의심이 될정도로 알콜 냄새가 엄청 많이났습니다.

바로 의자 젖힘과 동시에 누우시면서 10초만에 코를 고시는데 찬바람에 불편하실까 문도닫고 에어컨도 안켜져있고..

1분만에 차안이 "까쓰!~까쓰!~"  거의 한시간 운행했는데.. 

내 코는 적응이 빠르지 암암 하면서 꾹꾹 참고 가고있는데 안되더군요  계속 중간에 코를 팍팍 찌릅니다... ㅋㅋ;; 
앞으로 약주를 조금 많이 드신 손님들 타시기전에 문을 살짝 열고가도되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날씨도 괜찮으니...

 

그렇게 목적지 도착했습니다. 

내리시자마자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하시면서 3만원을 그냥 주셨습니다.
2만5천원인데 5천원 팁!? 팁 처음받아봤네요 ㅎㅎㅎ 기분좋게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왔습니다.

 

고양 일산쪽은 길도 큼직 아파트단지도 큼직 들어가면 나오기가 쉽지가 않네요...

주차하고 나오는데도 좀 걸렸던거같습니다..



 

 

시간이 9시 30분인데 집과 조금멀어서 단독권 사용하여 서울콜을 잡으려했습니다..

 

우선 버스로 가까운 역을가려는데 95번버스.. 20분동안 기다려도 도착예정 정보가 없네요.. 맞은편도 안오고..
시간이 흘러가고... 마음은 급해가고..
마침 빈택시가와서 우선 가까운역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팁과 안녕.. (그분은 알고주신걸까요?...)

풍산역에서 전철을 한참기다려 집쪽으로 가는 방향에 귀가콜이 뜨면 타고 아니면 그냥 집에가려는 마음으로...


가는데 재밌는상황..ㅎㅎ 주변기사님 확인하는게 있는데 보니...

 

같은 지하철에 저외에 기사님4분이 타고계시네요 ㅎㅎㅎㅎㅎㅎㅎ 한번 주변기사 메세지기능으로 인사하고싶은 마음이...

이기능을 활용하면 주변 기사님들과 오지탈출도 가능한거겠죠?
내일부턴 가끔 주변기사님들 메시지가있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ㅎㅎ

아이가 태어나면 주변에 온통 아이가 보이고,,,, 대리기사를 하다보니 온통 주변에 대리기사가 보입니다...참 신기해요..ㅎ

 

집에 그만 포기하고 가야겠다...하는찰나에 갑자기 뜨는콜! 완전 귀가콜입니다 !! 하핫 ㅎㅎㅎㅎ

 

바로 수락!~ 하고.. 신촌에서 내리면되겠다했는데....

이거 전철역 색이비슷해보였나봐요 막 급하니까... 홍대에서 신촌으로 갈아타면되겠지뭐! 하며 홍대입구역에서 갈아타려는데 잠깐 ㅡㅡ;;; 신촌역이 왜 2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머야 2호선이아니고 저건무슨호선이야 ...

동공지진이 일어납니다...  전화로 언제쯤 도착하겠다는 말을 할수가없어서 고객메세지하나 띠링 우선날렸습니다...

"열심히 가고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다시 가는 길을 열심히 봤습니다..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또 홍대입구에서 가까운 출구로 뛰어나가 큰길을찾아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도안잡히는데... 손님한테 전화왔습니다..
"어디세요? 얼마나 걸리세요? 오래걸리세요? 여기 암병동앞입니다. 지금 비상깜빡이 켜놓고 기다리고있어요" 
"네네 손님 택시타고 갈게요! 지금 잡고있습니다 홍대입구입니다" 
" 아~.. 빨리오세요" 

하고 끊고 열심히잡아 타서 도착했습니다.. 택시에서도 어디시냐고 2번전화오고... 

어쨋든 그렇게 손님차를 발견하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중에 손님들 얘기를 들어보니 같이 타신 지인2분께서 오류동에 차를 주차하셨더라구요. 
차주분은 집이 부천이신가봅니다...

"오류동에서 사람내리고 부천가주실수 있으세요?"
물어보셔서.. " 아 지금 집에가는중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 그럼 가서 또 대리잡아야겠네 에효.." 이러시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그렇게 시간이 흘러 거의 도착할때쯤 다른 지인분들이 대리를 부르시더라구요 
그러고 차주분도 대리를 잡으려고하는데.... 

"아~ 이거 기사님 종료해야 내가 또 대리부를수있네.. 아이씨.." 이러셔서
"이게 확정요금이면 저도 그냥 종료하고 부르시면될텐데 미터기기준이라서요.." 라고 했더니
"아 예~예~"하시면서. 그렇게 도착했습니다. 

오류동에 내려서.. 그렇게 집갔습니다...  

 

어쨋든 오늘 결산

 

1콜 가산역 -> 신림동 현금 10,000원 수수료 2,000원 보험비 800원(제휴콜?..)
-> 순수익 7,200원
2콜 신대방 -> 고양일산 현금 25,000원 팁 5,000원 수수료 5,000원  택시비 5,000원 교통비 1,500원
-> 순수익 18,500원
3콜 신촌병원 -> 오류동 카드 25,000원 수수료 5,000원 택시비 5,000원
-> 순수익 15,000원

 

총순수익 -> 약 40,700원 . 

19.04.24 운행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