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회사생활

배관업계 종사자의 일상 2019. 4. 26. 10:06 Posted by 최대니

 

안녕하세요 최대니입니다.

비가 추적추적오는 금요일이네요 ~ 

배관자재 제조,유통하는 회사의 직원들.. 
회사에서 어제 있었던 일과 이런저런 이야기 간단하게 적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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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마자 영업부 차장님..
견적서양식이 타업체랑 너무 비교된다.. 이게뭐냐 간이계산서같다... 잘좀 해서 이쁘게 해서 다시보내라.
알고보니 우리 차장님도 현장 소장님께 엄청 깨지고 오셨다고... 에휴..

추측컨데, 소장이 이것만 가지고그랬을리 만무하고 단가도 맘에안들고 뭔가 우리회사에 꼽을 주고싶었던 모양이다..

아무리 견적서 안이뻐도 견적 단가가 마음에 쏙들면 간이계산서 같은 견적서라도
회사 명판에 직인도장만있으면(견적서효력만있어도) 얼마나 이뻐보일까? + 영업비로 돈도 살짝(?)흘기고..
소장은 많이 남겨야 자기실력이고 뒷돈받는걸 좋아하죠..

차장님 잘좀하시죠! 회장님께 업체 좋다고 뻥카라도쳐서 단가싸게들어가고

소장 직원들 점심시간에 밥한번사줬으면

견적서 안이쁘다는소리 저한테 안하셨을꺼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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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자의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현상"

어디던 마찬가지겠지만... 회사 매출이떨어지면 회사마진을 덜보더라도 우선 매출유지하기위해 힘을 쓴다..
요즘 경기가 힘든지.. 우리 경쟁업체들도 단가치는것들보면 참.. 어쩌려고 저러나 싶다;; 

 

우선 나는 견적이 접수되면 영업부에 공지하고 내역을 작업하여 최종단가를 회장님께 승인받고 내보낸다 
보통 프로젝트성 견적 한건에 수억에서 수십억씩 하니.. 굉장히 신중해야하고 실수없이 처리해야한다...

그런데.. 배관자재가 보통 종류가많나.....

(백관,흑관,동관,스텐관,스텐수관,PVC관,PE관,주철관,고강도관 등등..)

관의 종류,재질,관경,두께,인증등등..

피팅,후렌지 까지도 괜찮다

 

기계실밸브,제작품,플랜트 들어가면 정말=_=;; 에휴..

 

그냥저냥 역시나 견적하기바쁜하루..

BM하나있는데 빨리 회사에서 BM적산프로그램사줬으면좋겠다....